-신창연·조맹섭 공동대표 체제
-올해 30개회사 추가 인수 예정

여행박사의 인수합병으로 주목을 모았던 옐로모바일의 여행사업부가 법인명을 변경하고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여행박사 인수 이후 여행 사업부의 법인명을 트립얼라이언스에서 ‘옐로트래블’로 바꾸고 신창연 여행박사 대표이사 권한대행과 조맹섭 트립얼라이언스 대표가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형태로 체제를 갖췄다. 옐로트래블은 또 지난 19일에는 DS투자자문과 메리츠증권 등에서 1,00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60억 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옐로트래블에는 여행박사, 제주닷컴, 우리펜션, 위시빈, 모지트 등 여행과 관련된 10여개의 자회사가 있으며 올해 안에 30여개의 여행 관련 회사를 추가로 인수 합병할 계획이다. 업무와 관련해서는 신창연 대표가 여행박사와 관련된 업무를 주로 맡아 진행하며, 그 외에 다른 자회사와 관련된 업무는 조맹섭 대표가 진행할 예정이다.  

법인명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영역 늘리기에 들어간 옐로트래블의 조맹섭 대표는 “여행박사를 필두로 옐로트래블의 자회사들의 어떻게 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계획하는 단계”라며 “각 회사의 자율경영 방침을 유지한 채 마케팅, 인력 등 다양한 방면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옐로트래블은 여행박사의 과거 용산 사옥에 자리를 잡았으며, 현재 제주닷컴의 한국지사, 위시빈 등 일부 업체가 입주해 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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