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챙기셨나요?
해외여행의 필수품 ‘여권’입니다. 여권을 챙기지 않아 기다리던 해외여행을 눈앞에서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은데요. 얼마 전 한 여행사에서는 중년 부부 두 쌍이 유럽여행을 예약했답니다. 그 중 한 부부의 부인은 여권을 챙겨갔지만 공항에서 남편 혼자 여행을 떠나보내야 했다는데요, 이유는 만료된 여권을 챙겼기 때문이랍니다. 유럽여행을 가지 못한 부인은 애꿎은 여행사에 전화해 사전에 일러주지 않았다며 항의를 했다지요. 기다려온 해외여행, 여권 정도는 스스로 챙겨야겠죠.
 
어디서든 조심하세요
브라질월드컵을 보기 위해 단체로 브라질로 떠난 80여명의 일행이 있습니다. 브라질에 도착한 첫날, 월드컵 경기를 보기위해 길을 나섰는데요. 즐겁게 인파 속에서 웃고 떠드는 사이 쥐도 새도 모르게 일행 중 한명의 돈과 경기 입장권이 든 가방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도둑맞은 것이지요. 결국 일행과 동행한 여행사 담당자가 자신의 표를 내주어 경기를 볼 수 있었답니다. 여행 첫 날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니 일정 내내 일행들은 엄청 조심할 수밖에 없었겠네요.
 
많아도 너무 많은 ‘모기’
지난달 17~24일, 캐나다 위니펙에서 미디어 마켓 플레이스가 진행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약 130명의 미디어와 약 120명의 캐나다 담당자들이 참가했습니다. 캐나다 각 지역 담당자들과 만남을 마치고 저녁 행사가 시작됐는데 흥겨운 음악과 댄스가 함께 하는 자리였음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도망치듯 행사장을 떠났습니다. 이유는 바로 ‘모기’. 모기가 얼굴까지 점령해 참석자들이 버티지 못하고 자리를 떠난 것인데요. 행사 관계자들은 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모기 스프레이 춤’을 개발하기도 했다지요. 이날 베스트 댄스로 꼽히기도 했다는 후문입니다.
 
*주간취재방담은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고서령, 차민경, 신지훈, 양이슬,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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