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분도, 태국 커피농장 상품 선보여
-견학부터 공정 체험까지 테마로 승부

우리나라의 1인당 연평균 커피 소비량은 293잔, 커피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높아지고 있다. 커피 애호가들이 늘어나면서 커피의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상품도 출시됐다. (주)로프탑코리아의 자유여행 브랜드인 베가분도(www.vagabundo.co.kr)는 태국의 커피 생산지인 북부 치앙라이를 탐방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상품의 주 무대인 치앙라이 도이창 지역은 커피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1980년대 초부터 이 지역에 커피 농사가 장려됐고, 지금은 주요 수익원이 됐다. 특히 아카족 사람들이 모여 사는 아카마을에는 ‘AAA 도이창커피농장‘을 아카가족 3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해발 1,000m~1,500m의 고도에서 ‘100% 싱글오리진 도이창 아라비카 커피’를 만들어낸다. 매년 커피 생두를 100톤 이상 생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베가분도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커피 수확을 하는 시기에 맞춰 여행자들이 직접 생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생두 공장 견학, 생두 프로세싱 체험, 체리 수확 체험, 생두 워시드 공정 체험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장의 방식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프탑코리아는 “커피를 직접 따서 수세하고 말리는 공정까지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정은 3박5일과 4박6일로 이뤄져 있다. 

커피 생산 체험과 함께 치앙라이 관광도 포함돼 있다. 각종 사원 탐방, 온천욕 체험, 마사지 등을 즐길 수 있다.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가 열리는 11월5일을 전후로 한 11월2일부터 11월10일까지는 일정 중에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02-6272-7790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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