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연어 축제 … 곳곳에서 개최

가을이 성큼 다가오자 연어가 강을 거슬러 회귀하기 시작했다. 화려한 금빛의 단풍이 펼쳐지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에 위치한 골드 스트림 국립공원(Gold Stream Provincial Park). 이곳은 빅토리아에서 북쪽으로 약 17km 거리에 위치해있다.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잎이 대지를 노랗게 물들이고, 그 모습을 담은 계곡 물은 노란빛을 띠며 굽이굽이 흐른다. 더불어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떼가 장관을 이뤄 절경을 더한다. 골드 스트림에서는 매년 연어가 회귀하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연어 축제를 개최한다. 연어가 거슬러 올라오는 골드 스트림 강을 따라 함께 걷는 이벤트, 생태학자와 공원 관계자들이 들려주는 생태환경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www.goldstreampark.com/salmon.com

브리티시컬럼비아 최대 연어 회귀 지역인 아담스강(Adams River)에서도 오는 10월3일부터 26일까지 사아키 연어 축제(Salute to the Sockeye)가 열린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이 축제는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에게 호응이 높다.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축제는 자연학습의 장이 된다. www.salmonsociety.com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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