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1일 도입초기의 혼란양상 누그러져
-토파스 “안정화 위해 여행사 지원 지속” 

토파스의 차세대 항공예약시스템 셀커넥트(SellConnect)가 시장에 본격 도입된 지 한 달을 넘기면서 도입초기의 혼란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이다.
지난 9월21일 본격 적용된 셀커넥트는 기능과 명령어 등에서 기존 토파스로2 시스템과는 차이가 많아 도입 직후부터 혼란이 발생했다. 셀커넥트에 대한 여행사 카운터들의 친숙도가 낮아 항공권 예약 및 발권 과정에서 갖가지 문제가 불거져 업무처리 속도마저 떨어뜨렸다. 기존 토파스로2 시스템에서 발권한 항공권의 변경이나 재발행, 환불 등과 관련한 원성도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도입 한 달을 넘기며 혼란도 상당히 누그러진 모습이다. 

경력 15년인 모 여행사 카운터실장은 “알고 나니 간단한 해결책이었는데 토파스 콜센터에 전화를 해도 연결이 안되고 Q&A에서도 소개하지 않아 애를 먹은 적이 많았다”며 “지금도 종종 막힐 때가 있기는 하지만 빈번하게 사용하는 일반적인 기능들은 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셀커넥트 시스템에 익숙해진 것은 물론 주로 대형 여행사에 집중됐던 토파스 측의 지원도 점차 중소 여행사로 확산된 덕택이라고 할 수 있다. 

토파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10월말까지는 셀커넥트 안정화 시기로 잡고 콜센터와 방문 등을 통한 여행사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며 “지방 소재 업체들을 위해 조만간 각 지방으로도 지원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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