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방일객 32% 증가해 역대 최고치 기록

일본 아웃바운드 시장의 상향곡선이 지속됐다. 9월 일본 방문 한국인 여행자 수가 9월 기록으로는 역대 최고치에 올랐으며, 이 덕택에 누적 방문자 수도 전년동기대비 플러스로 전환됐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지난 22일 발표한 9월 방일 외래객 통계에 따르면, 9월 한달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 수는 21만7,700명으로 지난해 9월(16만4,499명)보다 32.3% 증가했다. 역대 9월 기록으로는 최고 기록을 수립하며 7월부터 시작된 플러스 성장세를 3개월 연속 유지했다. 덕분에 누계기록으로도 전년동기대비 플러스로 전환됐다. 1~9월 방일 한국인 여행자 수는 199만5,8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다.

엔저에 따른 일본여행비용 부담완화와 더불어 9월 추석연휴 기간의 수요증가가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10월 역시 엔화 약세 현상이 지속됐고 개천절 및 한글날 연휴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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