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반응으로 상품 가능성 타진”…풀보드 제공하는 빈펄리조트가 열쇠

한진관광이 오는 11월1일 푸꾸억으로 전세기를 띄운다. 단 1회 진행되지만 관계자들은 앞으로의 가능성을 높이 점치고 있다. 이번 전세기 상품의 반응이 상품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22일, 빈펄리조트 푸꾸억(vinpearl Resort Phu Quoc, 이하 빈펄 푸꾸억)의 GSA를 담당하는 OK에어(OK Air)가 설명회를 열었다. 오는 11월1일 그랜드오픈을 앞둔 빈펄푸꾸억을 소개하고, 푸꾸억 지역의 가능성을 설득하는 자리였다. OK에어 최효택 상무는 “푸꾸억은 환상적인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푸꾸억은 여행 인프라가 완전히 갖춰지진 않은 상태여서, 풀보드를 제공하는 빈펄을 통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이는 숙박과 엔터테인먼트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빈펄의 특성과 연관된다. 빈펄 푸꾸억은 총 750개 객실과 함께 오락시설과 놀이공원 역할을 하는 빈펄 랜드, 골프 클럽 등을 갖추고 있다. 리조트를 벗어나지 않고 충분히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PIC 개념으로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한한 빈펄 푸꾸억의 미스터 비엣(Dang Dinh Viet) 세일즈디렉터는 “한국은 빈펄의 키마켓”이라며 “새로운 목적지를 통해 연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1월1일에 출발하는 대한항공의 푸꾸억 항공편은 현재 모객이 완료된 상태로 알려졌다. OK에어 오경석 차장은 “총 135좌석이 모두 찼다”며 “40여석은 미디어와 여행사들을 초청해 홍보 및 마케팅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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