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관광 지원 임시시행법 제정해 … 홍보·도서 출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중국 쓰촨성으로 가는 관광객을 모객하는 여행사들은 상품 구성에 있어서 전세기, 홍보 지원금 등 일부 금액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쓰촨 관광노선 설명회’에서는 쓰촨으로 관광객을 보내는 여행사에 대한 ‘입국관광 지원 임시시행법’을 소개했다.

쓰촨성의 입국관광 지원 사항은 총 8개 항목으로, 그 중 대부분이 국내 여행사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이다.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전세기 장려금이다. 전세기를 이용해 사천에 관광객을 보내는 여행사는 매 항차마다 3만 위안(한화 약 518만원)부터 최대 6만 위안(한화 약 1,036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100명 이상 150명 미만의 관광객을 모객해 전세기를 이용할 경우 3만 위안을, 150명 이상 200명 미만의 관광객을 모객할 경우에는 4만5,000위안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0명 이상의 관광객을 모객하면 최대 6만위엔까지 가능하다. 한중 항공협정에 의해 전세기를 운항할 수 없어 항공편을 증설할 경우 역시 매 항차마다 3만~6만 위안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표참조>

쓰촨성 여행 홍보을 위한 상품광고를 진행하는 여행사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문, 방송을 포함한 SNS(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쓰촨 상품 광고를 진행하는 여행사는 총 광고비용의 4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쓰촨 관광 서적을 출판한 출판사 역시 발행한 서적종류에 따라 각각 5만 위안(한화 약 863만원)까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단, 발행량이 1만권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금 신청을 원하는 여행사는 1년 2번(2월, 7월)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문서와 함께 사천성 관광국으로 보내면 된다. 
한편 지난해 쓰촨성을 방문한 209만5,600명 중 한국 관광객은 11만3,200명으로 2012년 대비 5.5%의 성장세를 보였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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