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 수입, 아시아 1위…나가사키 4개 브랜드 사케시음 행사

나가사키현에서 나가사키산 사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아시아에서 일본 사케 수입양 1위인 한국 시장에 더욱 활발한 홍보를 통해 나가사키현산 사케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루트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의 이자카야에서 개최된 ‘나가사키현산 사케시음회 in 서울’에서는 나가사키에 있는 26개의 주조 중 3개 주조(센류 주조, 키노가와 주조, 후쿠다 주조)에서 4개 브랜드의 사케를 선보였다. 센류 주조에서는 쌀 100%의 맛과 향의 밸런스를 맞춘 미즈노코사이와, 사케를 만드는데 가장 좋은 쌀이라는 야마다니시키를 100% 사용해 빚어낸 쥰마이 긴조주를 선보였다. 키노가와 주조에서는 완성된 술에 물을 첨가하지 않은 본조조겐주를 준비했으며, 후쿠다 주조에서는 다이긴조주 시음의 기회를 제공했다. 

시음회에 참석한 나가사키현 문화관광물산국 마츠카와 히사카즈 국장은 “나가사키현은 순례투어를 할 수 있는 자원은 물론 큐슈올레와 같은 특유의 관광자원도 있다”며 “역사가 깊은 곳으로 12월부터는 인천-나가사키 노선 역시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한국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가사키현은 한국이 아시아 1위, 세계에서 2위로 일본 사케를 많이 수입한 국가로, 지난해 720ml의 사케를 약 485만개 소비했다고 전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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