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객 부진과 객실 부족 부담…“1월10일부터 4항차는 유지”

스카이윙스아시아(ZA)가 올해 야심차게 준비했던 겨울 캄보디아 시하누크빌 전세기가 축소 운영된다. 기존 7항차에서 4항차만 운영할 계획이다. 

축소 운영되는 시하누크빌 전세기는 오는 12월29일부터 1월22일까지 총 7항차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판매 부진으로 전체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스카이윙스아시아 관계자는 “초반 운항편에 대해서는 모객이 전무했다고 할 정도로 좋지 않았다”며 “더불어 연말에 시하누크빌에 중국인 관광객이 밀려 객실을 구하기 힘들어져서 부담이 더해졌다”고 전세기 일정을 축소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남은 항차에 대해서는 무리가 있더라도 운항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관계자들은 이번 전세기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 눈치다. 관계자는 “이미 계획한 항차가 일부 취소됐기 때문에 수익을 기대하긴 힘들고,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나중을 위해 투자하자는 생각”이라며 “지역을 홍보하고 목적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시즌마다 전세기를 띄우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스카이윙스아시아의 시하누크빌 전세기는 1월10일부터 1월22일까지 4항차만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판매 촉진을 위해 성인 1명당 아동 1명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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