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만건 쿠폰 출력…뷰티▶푸드▶엔터테인먼트 순

지난 한 해 외국인들이 한국방문위원회 홈페이지(www.vkc.or.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은 할인쿠폰 수는 매월 평균 4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해 다운로드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월 평균 4만여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으며, 어권별 순위는 중문 번체가 54%, 영문이 30%, 중문 간체가 14%로 나타났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업종별 순위는 주요 쇼핑 품목인 뷰티업종이 69%로 가장 많았으며, 푸드업종 13%, 엔터테인먼트업종 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개별 매장으로는 쁘띠프랑스, 롯데면세점 본점, 미샤 명동 1호점, 바닐라코 명동점, 토니모리 명동 1호점 순으로 다운로드가 많이 이뤄졌다. 

2014년 연간 다운로드 순위 10위권을 살펴보면 화장품 업소가 총 8개를 차지해 ‘K-뷰티’의 강세를 확인시켜 주었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였던 쁘띠프랑스는 2014년 연간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여 뷰티업종과의 경쟁에서 선전을 나타냈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과 함께 연중 온라인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지속적으로 쇼핑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더 많은 업체들이 온라인 할인쿠폰 제공에 동참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참여 업체들에게는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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