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부사장 임명…설립 본격화
-문명영 신임 한국본부장 등 인사발령
 
아시아나항공(OZ)이 올해 중에 출범시킬 계획인 제2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서울에어’의 초대 사령탑으로 류광희<사진> 전 아시아나항공 전무(여객본부장)가 임명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달 26일 임원승진인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류광희 전무를 3월1일부로 서울에어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서울에어는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에 이어 설립키로 한 서울 기반의 LCC로 올해 중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을 기반으로 해 기존의 에어부산과 겹치지 않도록 하고, 일본 노선을 위주로 운영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사에서 류광희 전무를 서울에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함에 따라 아시아나 제2의 LCC도 공식적인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조규영 신임 부사장이 류광희 전무의 뒤를 이어 여객본부장직을 수행하며, 신임 한국지역본부장 겸 서울여객지점장으로는 문명영 전 중국지역본부장을 임명했다. 손두상 전 한국지역본부장은 퇴임했다. 여객마케팅담당이었던 송석원 상무가 구주지역본부장을 맡으며, 안병석 전 인천공항지점장은 중국지역본부장을, 김이배 전 전략기획담당이 미주지역본부장을 맡는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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