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여행사연합 활성화 의지 다져
-지자체와의 협력강화 통해 정상화 모색

‘한국대표여행사연합(한대연)’ 회원사들이 지자체와의 협력강화 등을 통해 2015년 국내여행 시장 완전회복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국대표여행사연합은 지난달 13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열고 2015년 국내여행 부문의 회복과 회원여행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지를 모았다. 한국대표여행사연합은 국내여행 전문 여행사들의 모임으로 2012년 12월 10여개 여행사가 주축이 돼 결성됐다. 2014년 1월 첫 정기총회를 거쳐 출범을 공식화했으며 현재는 전국 51개 회원사 규모로 확대됐다. 
 

한국대표여행사연합 정후연 회장(아름여행사 대표·사진)은 이날 “국내여행 발전을 위해 뜻 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로 태동했는데 현재는 51개 회원사가 전국을 커버하고 있다”며 “2014년 회원 여행사의 국내관광객 모객 실적이 200만명 이상에 달했으며, 이는 회원사의 노력과 전국 지자체의 협조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국대표여행사연합 회원사들은 여수세계엑스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의 국제행사에서 국내관광객 모객실적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모두 수상한 바 있으며, 코레일의 철도관광상품 운영실적 상위 1~3위도 거의 매년 회원사들이 차지할 정도로 국내여행 부문에서 강한 모객력을 자랑한다. 지난해의 경우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객 모객에 힘을 쏟았지만 4월 세월호 참사 여파로 타격을 받았다. 

정후연 회장은 “2015년 을미년 역시 전국 회원사의 권익 증진과 소비자 만족도 제고, 지자체와의 협력강화 및 지방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기여를 위해 노력하자”며 “지난해 세월호 참사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 있기는 하지만 활성화 노력을 통해 올해 국내여행 시장에도 온기가 넘치기를 희망한다”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대표여행사연합 회원사들은 물론 경남 산청군, 사천시, 전북 남원시 등 지자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각 지자체의 관광자원 및 정책을 설명하고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국대표여행사연합은 올해도 전국 각 자지체 및 대형 국제행사와의 협력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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