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광주시-전남도 업무협약…4대 국제행사 공동마케팅 추진키로

한국관광공사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2015년 광주·전남 지역 외래객 100만명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3개 기관은 지난달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올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의 성공과 외래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광주·전남에서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7월3일~14일)를 비롯해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9월17일~10월31일), 나주국제농업박람회(10월15일~11월1일) 등 국제적인 행사들이 열리며, 아시아문화전당도 개관할 예정이다. 올해를 지방관광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 관광공사로서는 이들 행사를 외래객 지방 분산의 기회로 판단했다. 

한국관광공사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는 이들 국제행사 뿐만 아니라 지역의 먹을거리, 문화예술 등을 활용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MICE와 의료관광 분야까지 홍보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 변추석 사장은 “이번 행사들을 계기로 광주·전남이 외래객 유치에 성공해 2017년 외래객 2,000만명 시대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며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외 지사망을 활용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