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와 협력해 일반인 400명을 대상으로 세이셸, 레위니옹의 인지도 조사를 했다. 연초에는 ‘세이셸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4%에 불과했지만 연말엔 14%로 나타났다. 1년 사이 10% 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레위니옹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인 11%로 나타났다. 작년 SBS <정글의 법칙> 레위니옹편이 방송되었을 때 ‘레위니옹’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었던 것이 인지도 상승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 같다.

허니문 목적지로만 알려졌던 세이셸에 최근 가족여행, 마이스 여행객들도 조금씩 찾아오고 있다. 세이셸은 아름다운 해변 외에도 해발 905m 산과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된 밀림 등 자연환경이 다채로워 생태 교육적으로 훌륭한 여행지다. 세이셸에 대한 여행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있어 얼마 전 가이드북으로 E-BOOK으로 출판했다. 올 연말에는 세이셸관광청 본청 웹사이트를 한국어 버전으로 새롭게 오픈할 계획이다.

세이셸은 CNN이 선정한 세계 1위 해변이 있는 독립국이다. 세이셸만의 독특한 자연경관과 문화가 있는 만큼 인기 여행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조만간 EBS <세계태마기행>에도 세이셸이 출연할 예정이다.
 
세이셸관광청 
김빛남 소장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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