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업체 방한 … 자동차여행 가이드북 공개
-작년 한국인 방문객 40만명, 평균 10박 체류

캘리포니아관광청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에서 ‘2015 캘리포니아 트래블 미션’을 개최했다. 캘리포니아 현지의 22개 업체가 이번 트래블 미션을 위해 한국을 찾아왔다. 이들은 13일 중구 웨스틴호텔에서 여행업계 종사자들과 ‘트래블 오픈마트’를 통해 일대일 비즈니스상담을 가졌다. 14일에는 서울 서초구의 로리스더프라임립(Lawry’s The Prime Rib) 레스토랑에서 열린 ‘트래블 미디어 간담회’에 함께했다.

관광청은 이번 트래블 미션에서 새롭게 출간한 캘리포니아 자동차여행 가이드북을 공개했다. ‘드림 드라이브 인 캘리포니아(Dream Drive in Califonia)’라는 제목의 이 가이드북은 캘리포니아관광청 홍보 대사인 배우 이병헌이 직접 캘리포니아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체험한 이야기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엮어 만든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산타바바라,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등 캘리포니아 북부부터 남부까지 전역의 자동차여행 정보가 담겨 있다. 이 가이드북은 신청자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자책 서비스 업체 트래벌룬(Travaloon)과 협업해 전자책 형태로도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오는 4월 말에는 캘리포니아 자동차 여행 팁 등을 소개하는 마이크로 웹사이트도 오픈될 예정이다.

14일 미디어 간담회 행사에서 캘리포니아관광청 셰넌 브룩스(Shannon Brooks) 국제홍보팀장은 “2014년 캘리포니아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38만9,000명을 기록해 세계 7위 시장에 올랐다”면서 “지난해 한국인 방문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10박, 연간 총 소비액은 9억9,000달러(한화 약 1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관광청은 앞으로 3년 뒤인 2018년에는 2014년보다 30% 증가한 50만명의 한국인이 캘리포니아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캘리포니아 소노마카운티의 와인과 캘리포니아식 스테이크가 서빙되었고, 소믈리에가 직접 와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50일간 미국 자동차 여행을 하고 최근 <미국을 달리다>라는 책을 출간한 싱어송라이터 양지훈 씨의 공연도 열렸다.

한편 2015 캘리포니아 트래블 미션에 참가한 업체 목록은 다음과 같다. ▲9개 관광청=캘리포니아관광청, 노스코스트관광청,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샌디에이고관광청, 샌프란시스코관광청, 비벌리힐즈관광청, 애너하임 & 오렌지카운티관광청, 소노마카운티관광청, 팜스프링스관광청 ▲3개 호텔=인터콘티넨탈비벌리힐즈호텔, 메리티지콜렉션, 호텔제퍼 ▲1개 랜드사=아마데오트래블솔루션 ▲5개 어트랙션=유니버셜스튜디오, 씨월드, 레드 & 화이트 샌프란시스코크루즈, 혼블로우크루즈 ▲2개 쇼핑센터=프리미엄아웃렛, 시타델아웃렛 ▲2개 렌터카=알라모렌터카, 허츠렌터카 visitcalifornia.co.kr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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