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음악·보트투어 소개

터키문화관광부가 올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대표 축제 3선을 소개했다. 이스탄불 튤립 페스티벌, 이스탄불 뮤직 페스티벌, 보스포러스(Bosphorus) 보트투어가 그것. 

먼저 ‘2015 이스탄불 튤립 페스티벌’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5월3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축제에서는 터키를 상징하는 꽃 ‘튤립’을 기념하기 위해 54만5,000송이의 튤립으로 카펫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이스탄불 술탄마흐멧 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 ‘2015 이스탄불 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5월31일부터 6월29일까지 개최된다. ‘문화의 풍경(Cultural Landscapes)’이라는 주제로 600여명의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아티스트들이 총 27개 콘서트를 공연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웹사이트(www.biletix.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일 년 내내 진행되는 보스포러스 보트투어 역시 이스탄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험이다. 대륙 사이로 흐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배를 타고 이스탄불의 역사 유적을 감상할 수 있다. 성소피아성당, 갈라타타워, 오르타쿄이, 첸겔쿄이 등지의 풍경을 색다른 각도에서 보는 경험이 된다. 

터키문화관광부 관계자는 “터키에서 가장 발달된 도시인 이스탄불은 역사를 품은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힌다”면서 “동서양의 문화가 혼재된 접점의 도시에서 다양한 축제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한국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노선은 터키항공이 주11회, 대한항공이 주5회, 아시아나항공이 주5회 운항하고 있다. 비행 소요시간은 12시간.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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