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홀딩스, 중국시장 공략
-4월24일 개시… 점차 확대 
-인바운드 여행사에 할인가

방한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와인열차투어 상품이 출시됐다.
와인열차 해외 판매대행 업체인 (주)미소홀딩스는 ‘2015 오감만족 와인열차투어’를 출시,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알리기에 나섰다. 미소홀딩스 측은 “방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서울과 제주로 국한된 단조로운 여행상품, 쇼핑으로 점철된 저가 패키지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불만이 커져 신규여행상품 개발이 절실해졌다”고 와인열차투어 패키지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와인열차투어는 서울과 충북 영동 구간 운항을 기본으로 하며, 필요시 전주 등 타 지역도 연결한다. 와인을 테마로 꾸민 와인열차 내에서 와인체험 및 영화감상,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즐긴다. 열차에서 내려서는 영동와인공장 견학, 족욕 체험, 와인토굴 답사, 와인박물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즐긴다. 여기에 가야금과 판소리 공연 등 한국의 전통미를 만끽하며 영동을 여행할 수 있다.

와인열차는 서울역-영동역 구간을 당일 왕복 운항하며, 사전 협의를 통해 전주 등 타 지역을 연계할 수도 있다. 서울역에서는 오전 9시5분 출발하고, 영동역에서는 오후 6시30분 출발해 서울역에는 9시34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될 예정이다. 4월24일 첫 운행을 시작으로 5월까지는 매주 월·수·금 주3회 운행할 예정이다. 6월부터는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왕복 열차비용, 중식 및 석식,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해 성인 9만7,000원, 소인 8만7,000원이며, 여행사의 경우 여기에서 별도의 할인율(30~50%)을 적용한다. 02-867-2288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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