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부터 사흘간 910개 부스 꾸며
-예산 늘리고 ‘태양의 서커스’ 등 공연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6월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7, 8홀)에서 손님을 맞는다. 하나투어는 올해 박람회를 준비하며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 경품 추첨 등을 준비하는 등 행사 규모를 키우는 모양이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모두투어의 여행박람회 개최에 맞서 대표 여행박람회 자리를 굳히기 위한 견제의 일환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세상 구경 오세요’란 슬로건을 내건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올해 총 910여개 부스로 구성된다. 동남아, 일본, 중국, 캐나다&미국&중남미, 남태평양, 유럽&아프리카, 한국 등 7개 지역관, 하나허니문, 하나프리, 하나골프&레저테마 등 3개의 테마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 및 테마에 맞춘 체험 행사들이 상시 진행되고,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클래스도 준비돼 있다. 

공연 또한 더욱 풍성해졌다. 올해의 추천여행지로 선정된 라스베이거스에 맞춰 ‘태양의 서커스’ 자카나 공연단이 행사 일정 동안 공연을 펼친다. 유럽의 모차르트 디너, 군돌프 민속음악단, 중국의 천부촉운 변검쇼, 베이징 천지서커스, 태국의 아프로디테 카바레쇼, 일본의 노보리벳츠 다테지다이무라 닌자쇼, 대반의 산타이즈 등 세계 각국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B2B 관계자들을 위한 트래블마트(5일)와 소통행사(6일)도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는 B2B 행사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로 키워 좀 더 무게를 뒀다. 참여대상도 기존 하나투어 임직원에 그치지 않고 대리점, 제휴사, 자회사 등으로 확대했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기존 하나투어 회원을 비롯해 여행박람회 홈페이지 초청장 출력 및 모바일 앱 다운로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일반 입장권은 7,000원이다. www.hits2015.co.kr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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