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관광인포럼 6월12일 코엑스서 개최…양적·질적 성장 위한 정책적 지원방향 도출

한국 관광산업의 세계화와 국제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대토론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학회(회장 김경숙), 국제관광인포럼(이사장 조현재, 회장 소재필), (주)코트파(회장 신중목)가 공동 주관하는 ‘2015 한국국제관광세미나-한국관광산업의 세계화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가 오는 6월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회의실(307호)에서 개최된다. 제30회 한국국제관광전(KOTFA) 개최 기간(6월11일~14일)에 맞춰 의미를 더했다.

공동 주관사인 국제관광인포럼은 “이번 대토론회는 한국관광산업의 세계화와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향 수립을 위해 국내외 관광 유관 기관, 단체, 업계, 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지난 18일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인바운드 1,420만명, 아웃바운드 1,608만명, 국내여행객 3,700만명 규모의 거대 여행시장으로 발전하며 양적으로 커다란 성장을 이뤘다. 이제부터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양적·질적 성장을 통해 한국관광산업의 세계화와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뚜렷한 정책방향 설정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대토론회의 주제와 시기도 이런 맥락에서 도출됐다. 

축사를 맡은 세계관광기구(UNWTO) 아·태 지역 쉬징(Xu Jing) 국장, 주제발표를 하는 아·태관광협회(PATA) 마리오 하디(Mario Hardy) 회장, 패널로 참가하는 일본여행업협회(JATA) 오치 요시노리 사무국장 등 국제적 인사들의 참석도 관심을 키우는 요소다. 토론회 좌장은 이훈 한국관광학회 포럼위원장(한양대학교 교수)이 맡고, 문관부 국장과 국내 언론계 인사, 한국관광학회 소속 교수 등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