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쿠리패스, 27,080엔에 JR패스 판매…지방패스도 할인

소쿠리패스가 일본 내 여러 지역을 이동하며 여행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JR패스(Japan Rail Pass)를 할인 판매한다. 기존 JR패스의 7일권 기준 금액인 2만9,110엔(한화 약 26만5,000원)에서 7%를 추가 할인(한화 약 2만원)된 가격인 2만7,080엔(24만6,000원)으로 제공해 일본 전역을 둘러보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일본 인기 여행지인 도쿄와 교토, 오사카를 모두 관광할 경우 JR패스 소지자가 패스를 구매하지 않은 여행객보다 약 8,000엔(한화 약 7만6,000원)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JR패스는 JR그룹의 6개 회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특별티켓으로 고속열차인 신칸센은 물론 일본 내 대부분의 JR철도와 일부 JR버스, 페리, 전철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공항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시내 텐노지역까지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는 하루카 특급열차의 이용이 가능하고, 도쿄 나리타공항에서는 도쿄역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되는 N’EX(나리타익스프레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쿠리패스는 JR패스 이외에도 간사이 지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JR 웨스트 간사이 패스, 규슈지역의 JR 규슈 패스, 홋카이도 지역의 JR 홋카이도 패스 등 다양한 레일패스를 7%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한 JR 패스가 생소한 여행객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이용규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했으며, 일본 전문가에게 구매 관련 문의도 가능하다.

소쿠리패스 정창호 대표는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도쿄와 오사카를 모두 여행하는 일본 장거리 여행 수요가 발생하면서 JR패스에 문의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며 “JR패스를 통해 좀더 편안하고 합리적인 일본 전국 여행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