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관광안내소 설치하고 외래객 지원 … 쇼핑과 지방관광 이유 들어 재방문 의사

(재)한국방문위원회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진행한 봄철 환대주간(5.1~10) 행사 ‘2015 웰컴 위크’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한국방문위원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관광특구 9곳에 설치한 관광안내소에는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은 4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관광안내와 통역서비스, 관광지도 및 리플릿 배포 등의 접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제기차기와 투호 던지기 등으로 한국 민속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도 호응의 배경이 됐다. 비보이와 퓨전국악 등의 공연, 한복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의 이벤트도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임시 관광안내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605명을 대상으로 관광서비스 질적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대부분(97%)이 재방문 의사를 보였다. 그 이유로는 쇼핑(47%)과 지방관광(33%), 친절(28%) 등이 많이 거론됐다. 서울 방문 목적으로는 관광(66%)에 이어 쇼핑(39%)을 꼽았으며, 서울 관광에 대해서는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선호하는 쇼핑 아이템으로는 화장품(50%), 의류(47%), 식품(43%), 전자제품(12%) 등을 뽑았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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