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 된서리를 맞은 인바운드 업계의 타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신문>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인바운드 통계에 따르면 이번 주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1,319명으로 지난 주 대비 4,525명 줄었다. 동남아 관광객 또한 576명 감소한 199명을 기록했다. 일본인 관광객 또한 6,422명을 기록하며 지난 주 대비 4,133명 줄었다. 일본 인바운드 한 업체 관계자는 “신규 모객인원보다 메르스로 인한 캔슬인원이 더 많은 한주”라고 전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메르스의 영향으로 취소가 너무 많아 정말 어렵다”며 “하루 빨리 이 사태가 잠잠해져 여행업계가 타격을 조금이라도 덜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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