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첫 취항, 5일간 50% 할인
-유료 와이파이·개인콘센트 제공

스쿠트항공이 인천-싱가포르에 운항 중인 항공기를 지난 8월2일부터 B787 드림라이너로 변경했다. 첫 취항일인 8월2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취항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기종 변경은 스쿠트항공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기종 교체 정책의 일부다. 기존 주요 기종은 B777-200이었다. 

새롭게 인천에 취항하는 B787은 총 375석으로 운영된다. 기존 402석에서 좌석 수가 다소 줄었으나, 좌석 간격이 넓어져 상대적으로 더 쾌적한 비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항공기 폭이 더 넓어졌을 뿐만 아니라 기내 수화물을 보관하는 선반 또한 넓어졌다. 기내 습도가 4배 정도 높아졌고, 기존보다 낮은 고도로 비행해 기압 또한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유료로 기내 와이파이가 제공되며, 개인 콘센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스쿠트항공은 B787 드림라이너 도입을 기념해 50%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웹사이트(www.flyscoot.com)에서 진행한다. 8월3일부터 8월7일까지 진행되며, 출발일은 올해 11월19일까지다. 예약 시 프로모션 코드인 ‘LOVE787'을 입력해야만 할인이 적용된다. 
한편, 스쿠트항공은 싱가포르 국적의 중장거리 저비용 항공사로, 현재 주3회(수, 금, 일요일) 일정으로 인천-타이베이-싱가포르 노선을 운영 중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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