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공식 발표…도쿄 내년 1월 취항
-유럽 노선도 10여개 늘려, 연결편 편의↑ 

LOT폴란드항공(LO)이 내년 가을 바르샤바-서울(인천)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7일 공식 발표했다. 유럽 노선도 10개 이상 추가할 예정이어서, 폴란드 직항 노선을 활용한 유럽 여행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LOT폴란드항공이 2016년 신규 취항 예정인 장거리 목적지는 총 5곳이다. 그중 바르샤바-도쿄 노선이 내년 1월13일 첫 번째로 취항할 예정이며 이미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바르샤바-방콕 노선은 서울 노선과 함께 내년 가을 취항할 계획이며 항공권 판매는 올가을부터 개시한다. 나머지 2개 도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LOT폴란드항공 세바스찬 미코즈(Sebastian Mikosz) CEO는 “장거리 노선은 LOT폴란드항공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노선”이라면서 “성장을 위해 새로운 장거리 노선을 늘리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LOT폴란드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장거리 노선은 뉴욕, 시카고, 토론토, 베이징 등 4개다. 이들 노선에는 모두 B787 드림라이너를 운항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5개 신규 노선이 추가되면 장거리 노선이 두 배 이상으로 급증하게 된다.

아울러 LOT폴란드항공은 유렵 내 노선도 10편 이상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1월에는 베니스와 클루지나포카, 3월에는 류블랴나에 신규 취항한다. 또 운휴 상태였던 바르셀로나, 아테네, 니스, 취리히, 베이루트, 자그레브, 뒤셀도르프 등 노선의 운항도 내년 초 모두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OT폴란드항공은 한해 약 500만명의 승객을 운송하는 폴란드 국적의 항공사다. 허브공항인 바르샤바에서 40여개 도시로 연결하는 노선을 운항한다. 스타얼라이언스에 소속되어 있다. www.lot.com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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