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인지도에도 긍정적 호응 얻어”…내년 3월 부산-울란바토르 정기편 가능

에어부산(BX)이 지난해에 이어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했다. 올해로 두 번째 진행된 울란바토르 부정기편은 8월20일 오전 9시 부산에서 출발해 낮 12시10분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했다. 돌아오는 항공은 23일 오후 1시5분 출발해 오후 6시15분 부산에 도착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대부분 몽골로 떠나는 아웃바운드 수요로 총 162석의 좌석에서 150명이 탑승했다”며 “인지도가 높지 않은 지역임에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의 공급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한-몽골 항공회담에서 2016년 3월말부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의 주 2회 정기편 노선을 신규 개설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지금껏 한국-몽골의 항공 노선은 1국1사를 원칙으로 대한항공(KE)과 미아트몽골리안항공(OM)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이 유일했다. 하지만 내년 3월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의 정기편 취항 결정으로 해당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기 위한 항공사간의 새로운 경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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