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고래상어 와칭  인기… 항공 및 호텔 다양, 추석 예약 넉넉

수족관 유리를 통해 멀찍이 바라보기만 했던 고래상어를 눈앞에서 보며 수영할 수 있다면? 필리핀 오슬롭은 고래상어를 바다 속에서 관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으로 꼽힌다. 하나투어는 고래상어 와칭 투어가 포함된 세부 여행상품을 만들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특히 넉넉한 휴일이 보장된 추석기간 갈 수 있는 여행으로 추천했다. 

오슬롭은 필리핀 세부에서 약 3시간 거리에 자리한 어촌마을이다. 이곳에는 약 12미터 내외의 고래상어 10여마리가 인근에서 배회하는데, 플랑크톤만 먹는 식성과 온순한 성격으로 인간과 친근하게 지내고 있다. 덕분에 고래상어 와칭 프로그램이 가능하게 됐다. 여행자들은 해변에서 약 500미터 정도 이동해 고래상어 와칭에 참여할 수 있다. 하나투어 세부팀 관계자는 “드물게 관찰에 성공하는 다른 와칭 상품에 비해 오슬롭 고래상어 와칭 프로그램은 거의 대부분이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며 “스노클링을 하는 와중에 바로 옆에서 고래상어가 헤엄치고 있는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고래상어 와칭은 오슬롭 데이투어가 포함된 세부 5일 상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상품은 항공 및 호텔을 다양하게 섭외해 가격 스펙트럼을 넓혔고, 덕분에 여행자의 부담도 적은 편이다. 항공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필리핀항공 등 5개 항공사로 판매되고 있다. 호텔은 세부 시티에서 마르코폴로, 메리엇, 퀘스트 호텔이, 막탄 지역에서는 크림슨, 제이파크아일랜드, 플랜테이션베이, 뫼벤픽, 화이트샌드 리조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일정 또한 자유시간을 더해 여유롭게 짜여졌다. 담당자는 “추석기간에도 많은 좌석을 확보하고 있고, 추석특별기도 들어가기 때문에 예약에 문제가 없다”며 “추석특별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망고 초콜릿을 증정하는 특전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세부 지역의 선택관광 요금을 대폭 인하했다. 약 40~50%가량 인하해 좀 더 경쟁력 있는 가격을 공급한다. 스톤마사지의 경우 100달러에서 50달러로, 허벌마사지는 100달러에서 60달러, 체험다이빙은 110달러에서 90달러, 보홀데이투어는 180달러에서 130달러 등으로 인하됐다. www.hanatour.com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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