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유레일패스 전 상품 포함
-국철패스, 초고속 열차도 할인

레일유럽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레일유럽은 패스 상품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스위스 국철패스와 탈리스, 유로스타 등 전 상품에 걸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22일부터는 한국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초고속 열차인 유로스타의 구간별 최저가 행사와 탈리스 1등석 최저가 요금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유로스타는 기존과 달리 미리 예약할 수 있는 기간을 더욱 확장했으며, 런던-파리, 런던-브뤼셀 구간 외에도 마르세이유, 아비뇽 등 계절 특별 구간도 발권할 수 있다.

유레일패스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최초로 전 상품이 프로모션에 포함됐다. 글로벌 및 셀렉트 패스는 20% 할인을 진행하며, 두 나라가 짝지어진 지역패스와 1개국 패스는 무료 이용일을 추가한다. 독일과 프랑스 패스도 20% 할인 판매한다. 프랑스패스의 경우 일반적으로 발권 후 6개월 내 개시 및 사용해야하지만, 1년 안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위스트래블패스 역시 기존과 달리 발권한 날로부터 11개월 안에 패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위스트래블패스 구매자에 한해 50% 할인이 적용되는 특정 산악열차에 추가 20% 할인을 더했다. 

레일유럽 관계자는 “기존의 프로모션 포맷에서 조금 더 새로운 혜택과 그 혜택을 개인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포인트”라며 “특히 혜택의 디테일이 좀 더 섬세해진만큼 상품 별 유의사항을 담당자들이 정확하게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레일유럽 한국 총판대리점인 서울항공(02-755-1144), RTS(02-3704-2800), GTA(02-2170-6505)와 하나투어(02-2127-1194), 모두투어(02-728-8645), 내일투어(02-6262-5989), 코레일(02-3149-2024)로 하면 된다.

한편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레일유럽 한국사무소 신복주 소장은 “레일유럽이 유럽 열차상품의 글로벌 배급을 시작한지 어느덧 20년이 됐다”라며 “여전히 많은 여행자와 업계 관계자분들이 유럽 기차여행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관계자분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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