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를 이용해 헬싱키를 경유, 유럽으로 향하는 여행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헬싱키관광청의 목표는 헬싱키로 유입되는 환승객을 헬싱키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헬싱키관광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헬싱키에 대한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헬 예!(Hel Yeah!)’ 배너를 통해서는 현재 헬싱키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이전트 매뉴얼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어 여행사 담당자들이 신규 상품 개발 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헬싱키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헬싱키관광청에서 만든 헬싱키 시티 맵을 활용한다면 여행에 유용할 것이다. 헬싱키를 청정, 디자인, 소호, 전통, 역사 등 5개의 테마로 구역을 나눠 추천 명소들을 모두 맵에 표시했으며, 헬싱키를 방문한다면 꼭 맛봐야할 음식과 레스토랑, 트램 맵까지 담아냈다. 개인적으로 헬싱키 항구 입구에 있는 군도의 섬들을 연결해 건설한 ‘수오멘린나 요새(Fortress of Suomenlinna)’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18세기 후반 스웨덴이 건설한 이 요새는 당시 유럽의 군사 건축의 특징을 보여 주는 흥미로운 유적으로, 독특한 역사적 기념물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해상 요새 중 하나다. 헬싱키 시민들도 주말을 활용해 피크닉을 위해 이곳을 즐겨 찾는다. 페리도 자주 있으며 가격도 저렴해 부담이 없다. www.visithelsinki.fi
 
헬싱키관광청 아네 레란데르(Anne Relander) 마케팅 매니저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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