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관광청 마이클 골드스미스Michael Goldsmith 해외마케팅 부사장
캐롤라인 코일 Caroline Coyle 브랜드전략 부사장

-쇼·클럽·골프·어트랙션 합하면 카지노보다 수요 커 
-2016년 SNS 활동 강화해 젊은 여행객 유치 노력

라스베이거스 글·사진=고서령 기자
 
-한국에서 열던 세일즈 미션을 이번에 처음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게 된 계기는
그동안 매년 서울과 부산의 여행업계 파트너들을 만나 라스베이거스의 무궁무진한 매력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해 왔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말을 한들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해, 한국 여행업계를 라스베이거스로 초대하게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라스베이거스의 진정한 매력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미국의 타 여행지와 차별되는 라스베이거스의 강점은
‘전 세계의 엔터테인먼트 수도’인 라스베이거스는 방문객들에게 카지노 말고도 수많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제공할 수 있는 도시다. 라스베이거스의 쇼, 콘서트,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골프, 쇼핑, 어트랙션 등의 수요를 합하면 실제로 카지노 수요보다 그 규모가 크다. 가령 하루에 셀린디온 콘서트와 브리트니스피어스 콘서트를 모두 관람하는 경험은 라스베이거스 외에 어디에서도 하기 어렵다. 또한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에서 만날 수 있는 스타셰프의 유명 레스토랑들을 라스베이거스에서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 도심에서 20~30분만 벗어나면 스포츠카 레이싱이나 협곡 속에서의 짚라인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다. 라스베이거스에 묵으면서 당일 일정으로 그랜드캐니언 투어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이처럼 아직 한국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라스베이거스의 매력은 손에 다 꼽지 못할 정도다.
 
-2016년 한국시장 마케팅·PR 계획은
내년에는 한국 내 SNS 활동을 강화해 젊은 세대 여행객들에게 라스베이거스의 매력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라스베이거스관광청 한국어 페이스북이 준비되어 오픈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과거엔 주로 출장여행객, 가족여행객 등 40대 이상을 겨냥한 마케팅·PR을 했다면, 앞으로는 타깃 층을 20~30대로 확대해 젊은 세대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는 매력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다. 또한 MICE 시장에도 꾸준히 투자함으로써 출장여행객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다시 찾는 여행지로 자리 잡을 것이다. 아울러 라스베이거스로 많은 여행객들을 보내주고 있는 여행사들에 대한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