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간소화 해 여행자 피로 해소, 경쟁력 UP
-캄보디아 휴양지도 ‘좋아’ 시아누크빌에도 취항

스카이앙코르항공(ZA)이 동계 시즌을 맞아 운항편을 크게 늘린다. 이동 구간을 간소화 한 베트남-캄보디아 연계 노선과 꾸준히 집중 투자하고 있는 휴양지 시아누크빌 직항이 그것이다. 스카이앙코르항공 측은 “판매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일정과 가격 경쟁력 어느 것에서도 뒤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동계 시즌 스카이앙코르항공의 히든카드는 베-캄 연계 구간의 간소화다. 기존 ‘인천-씨엠립-하노이-씨엠립-인천’으로 이어지는 전체 일정을 ‘인천-하노이-씨엠립-인천’으로 한층 가볍게 만든 것이다. 인천 복귀를 위해 왔던 곳으로 되돌아갈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덕분에 관광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고, 여행자의 피로감도 덜해질 전망이다. 스카이앙코르항공 측은 “베-캄 노선에서 이런 일정은 스카이앙코르항공 하나 뿐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노선에는 총 202석의 A321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12월25일부터 2016년 2월 말까지 데일리로 취항한다. 

동시에 꾸준히 지역 성장을 위해 투자해왔던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도 다시 한 번 5항차 일정으로 취항한다.  시아누크빌은 아직까지 인지도가 높지 않으나, 꾸준한 취항으로 차근차근 여행자를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시아누크빌은 동계 시즌에 건기에 돌입하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최적의 날씨를 가지고 있다”며 “여느 휴양지 못지 않은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4박5일 일정으로 2016년 1월2일, 1월6일, 1월10일, 1월14일, 1월18일에 출발한다.
한편 청주, 대구, 무안 등 지방공항에서는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부정기편을 띄울 예정이어서 지방 여행 수요도 끌어들일 준비를 마쳤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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