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기 4시간 이상 라운지·호텔 제공…베이징서 출발하는 국제선 8개 신규취항

에어차이나(CA)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하는 신규취항 노선을 확대했다. 인천에서 출발해 베이징을 경유, 제3국으로 가는 이원구간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힘쓰는 모습이다.

에어차이나의 2015년 한해 신규 취항하는 목적지는 총 8곳이다. 이미 쿠알라룸푸르(주4회), 스리랑카(주4회), 요하네스버스(주3회), 아디스아바바(주3회), 이슬라마바드(주3회), 몬트리올(주3회)을 포함한 6개 노선은 운항을 시작했다. 오는 12월10일 베이징-오클랜드 노선, 12월27일 베이징-아바나(쿠바)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차이나 김인영 과장은 “인천, 대구, 부산, 제주 등 각 지역에서 베이징으로 운항하는 정기편이 하루 8편이 오가고 시간대 역시 다양하다”면서 “인천-베이징-제3국가로 이어지는 이원구간의 항공 시간을 잘 조율하면 타 항공사와 비교했을 때 충분히 상품가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원구간을 이용할때 베이징 공항에서 국제선 환승시간이 4시간 이상 소요될 경우 에어차이나의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출발 2일전까지 신청해야하며 여행사에서 발권했을 경우 여행사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베이징, 청두, 톈진에서 당일 연결(24시간)이 불가능한 항공은 호텔도 무료로 제공한다. 역시 출발 4일 전까지만 신청하면 된다.

‘72시간 무비자 환승’을 이용해 중국 여행도 즐길 수 있다. 72시간 무비자 환승은 제 3국의 비자를 소지했거나 유효한 항공권이 있는 여행객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충칭, 선양, 다롄, 시안, 구이린 공항을 통해 제3국으로 출국할 경우 비자를 받지 않고 해당 지역에서 72시간 동안 체류할 수 있는 정책이다. 에어차이나 이태순 과장은 “이원구간을 활용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72시간 무비자 환승을 활용하면 공항 밖의 중국을 여행할 수 있는 시간도 있다”고 강조했다. 02-774-6602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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