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 분야
 

마케팅 부문_필리핀관광청 
트렌드 변화 맞춰 마케팅 다각화
필리핀관광청은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그에 맞춰 마케팅 방향을 다각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및 온라인, 그리고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방송 등을 적극 활용한 것이 눈에 띈다. 2015년을 ‘필리핀 방문의 해’로 선정한 필리핀관광청은 필리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행사를 적극 홍보하며 여행자들의 호응을 끌었고, 시즌마다 열리는 박람회 및 전시 행사를 통해 직접 소비자들을 만났다. 필리핀관광청 쇼룸에서는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각종 강좌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필리핀을 알리는 데 힘썼다. TV 방송 프로그램의 협찬도 꾸준히 지원하는 등 홍보 마케팅도 크게 강화했다. 이를 통해 2015년 한 해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130만명에 달했다. 2016년에는 ‘필리핀 재방문의 해’ 캠페인을 적극 펼일 예정이다.
 

상생 부문_홍콩관광청 
교통수단·가족여행 활성화 나서
홍콩관광청은 지난해 메르스와 홍콩독감으로 고전했지만 11월부터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며 2016년의 성장을 예고했다. 전체 예산의 상당 부분을 여행사 지원사업에 책정하는 등 여행업계 대상 협력과 지원에 적극 나선 덕분이다. 2016년 역시 홈쇼핑 지원, TV광고 지원 등 여행사와 소비자가 연계된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올해는 트램, 빅버스, 스타페리,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등 홍콩의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홍콩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일 뿐만 아니라 테마파크 등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해 가족여행 시장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홍콩관광청 권용집 지사장은 “상생을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상호 작용과 협력”이라며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보였다. 
 

●인바운드 분야
 

면세점 부문_동화면세점 
우리나라 1호 면세점의 듬직함
동화면세점은 우리나라 최초의 시내 면세점으로 197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면세점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최초 시내면세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하다. ‘열린경영, 책임경영, 가치경영’이라는 동화면세점의 3대 경영이념도 그 의지의 발현이다. 방한 외래객과 출국 내국인을 대상으로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은 물론 한국 고유 브랜드 상품도 판매하면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외화획득과 관광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는 신정희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동화면세점은 여행업계와의 신뢰 유지에 힘쓴다는 평가도 받았다. 인바운드 여행사 대상 지원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소통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쇼핑 부문_명품 
일본 넘어 중화·동남아로도 확대
일본 인바운드 부문의 대표적인 쇼핑센터로 명성이 높은 명품(주)은 2015년 새로운 도약 기반을 다졌다. 일본 시장에 머물지 않고 중화·동남아 인바운드 전문 쇼핑센터로도 영역을 확대했다. 인천공항신도시 명품 본사는 중화·동남아 시장 전문으로 탈바꿈하고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내부 구조와 인테리어를 전면 개·보수했고 상품구성도 중화·동남아권 관광객 취향에 맞게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일본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중화·동남아권 시장에서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일본 인바운드 시장에서 인정받은 명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은 유지하면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임했다. 일본 인바운드 시장에 대해서는 김포공항 인근에 새롭게 쇼핑센터를 열어 대응하고 있다. 
 

여행사 마케팅 부문_우노투어 
앞으로 이룰 성장이 더 크다
우노투어는 올해 설립 3년차를 맞은 ‘젊은’ 인바운드 여행사다. 일본 인바운드 부문의 침체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지만 우노투어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신념 아래 2014년 2월 첫 걸음을 뗐다. 전문성과 노련함에서는 웬만한 업체에 뒤지지 않는다. 30여년 경력을 지닌 이강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의 노련함과 경험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인바운드 단체 고객은 물론 한류투어, FIT 등으로도 주력 부문을 다양화하고 있다. 2015년에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연합회(경기예총)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새로운 차원의 도약도 모색했다. 항공과 숙박 등의 수배업무를 담당하는 것은 물론 기획사로서의 역할도 도모했다. 이강호 대표는 “지금까지의 성장보다는 앞으로 이룰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여행사 상생 부문_한진관광 
특수수요 집중해 호응 얻어
한진관광은 지난해 내부적인 영업환경을 개선하고 꾸준히 거래처를 발굴하며 인바운드 사업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든든하게 다져나갔다. 일본 인바운드 업무를 중심으로 하면서 중국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힘썼다. 메르스 등 여러 가지 악재로 인바운드 시장이 어려웠지만, 한진관광은 특수수요에 집중하는 전략과 상품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신뢰도를 확보하고 수요를 확대했다. 일본 시장의 경우 한류 행사, 스포츠단 교류, 의료 및 항공 관련 단체 교류 등 특수 수요를 다수 유치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중국 인바운드 부문에서는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국제행사 유치 경험을 살려 MICE 유치에도 힘썼다. 올해에는 조직개편으로 인바운드 사업부를 확대했다. 
 
국내호텔 부문_코리아나호텔 
여행업계와 긴밀한 관계 유지
1972년 광화문에 개관한 코리아나호텔은 지속적인 재단장과 서비스 확충을 통해 국내외 일반 관광객은 물론 비즈니스 고객으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객실 337실을 비롯해 양식당과 중식당, 일식당 등의 부대시설, 최대 2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이그제큐티브 객실과 라운지를 재단장해 매력을 키운 데 이어 2014년에는 객실 리모델링 및 개보수를 진행했다. 해외 진출에도 활발하다. 1992년 미국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일본 미야자키 등지의 호텔 및 골프장 매입을 통해 해외로도 진출했다. 인바운드 여행사들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정책을 통해 여행업계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2015 True Partner Awards 어떻게 선정했나?
2015년 11월23일부터 12월24일까지 한 달 동안 여행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여행사, 항공사, 랜드사, 관광청, 호텔 및 리조트, 면세점, GDS 등 각 부문별로 거래 관계에 있는 파트너 측을 평가하도록 했다. 아웃바운드 여행사 종사자는 항공사, 랜드사, 관광청 등을 평가하고, 랜드사는 여행사와 관광청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1차 조사결과를 종합해 각 부문별 수상후보를 압축하고, 이들에 대해 다시 2차 검증과정을 거쳐 최종 트루 파트너를 선정했다. 단순히 표만 많이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트루 파트너로 선정되는 것은 아니다. 랜드사 부문의 경우 올해는 대양주와 특수지역에서는 트루파트너를 선정하지 않았다. 2차 검증 과정에서 수상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결과다. 조사기간 동안 온라인과 모바일, 오프라인을 통해 1,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소속이 불분명하거나 응답이 불완전한 경우 등을 제외한 935표를 유효표로 결과 분석에 반영했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