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 USP로 명칭 변경
-43명 선발, 2월~10월까지 교육 및 팸투어 진행

미국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USA Specialist Program, 이하 USP) 오리엔테이션이 지난달 26일 열렸다. USP는 여행사, 랜드사 등 미주지역 담당자를 대상으로 미국에 대해 연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며 상품 개발과 판매를 위한 정보를 공유한다.

올해 USP 2기는 총 43명을 선발했다. 미국관광청은 수업 시작 전 지난달 배운 내용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출석률 80%, 시험점수 80점 이상을 기록해야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올해 9월 팸투어의 기회가 주어지며 연말 시상식에서 선정된 베스트 스페셜리스트에게는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USP는 2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주 수요일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마이크 임팩트 스퀘어에서 11시부터 1시까지 약 2시간 진행된다. 관광청, 호텔, 항공사, 렌터카 등 13개 파트너사들이 매월 1~2개의 주제로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은 ▲2월 알래스카, 미국 국립공원 ▲3월 알라모렌터카, 로드 트립 ▲4월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5월 캘리포니아, 시애틀 ▲6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7월 하와이 ▲8월 뉴욕,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 ▲9월 허츠렌터카, 힐튼 ▲10월 미정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미국관광청은 지난해 미국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디스커버 아메리카 스페셜리스트(Discover America Specialist, DAS)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론칭하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31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정식 명칭을 USP로 변경했다. 미국관광청 최지훈 부장은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약 81만 명으로 전년대비 19.5% 성장했다”며 “미국관광청은 2021년까지 전체 방문객 수 1억 명 유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교육 및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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