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포츠여행’ 시장은 다소 주춤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나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투어의 주요 고객이었던 인센티브·동호회 단체의 수요도 줄어드는 모습이다. 다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리우 올림픽을 비롯한 다양한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는 점이다.

오는 4월에 군산에서 개최되는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도 마찬가지다. 국제마라톤에 참가하는 중국, 일본, 타이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마라톤 참가와 국내 투어를 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 8월부터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개최된다. 복수의 여행사에서는 브라질 현지에서 올림픽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10월부터 시작되는 미국 PGA 대회를 겨냥해 프로골퍼와 함께하는 PGA 투어 상품도 준비 중이다. 대회를 참관하기도 하고 프로골퍼에게 골프에 대해 설명을 듣는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삼성라이온즈의 오키나와 전지훈련 참관 상품’을 판매했다. 2월23일부터 4박5일간 진행되는 참관 상품은 1월21일 모객을 시작하자마자 35명의 정원이 모객 완료됐다. 상품은 오키나와의 특성을 살려 캠핑과 호텔을 접목해 구성했으며 선수들의 전지훈련 참관과 선수들과의 만찬, 오키나와 투어로 진행된다. 02-754-1001
 
 글로벌스포츠투어 서민성 대표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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