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말레이 도시 세곳 신규 취항…VJ, 항공기 추가 도입 총 32대 보유

동남아시아 지역의 저비용항공사들이 항공기 추가 도입 및 노선 확대 등을 통해 규모를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에어아시아항공은 이달 말 말레이시아 지역의 세 개 지역에 신규 노선을 론칭하고 있으며, 비엣젯항공은 꾸준히 보유 항공기 숫자를 늘려가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기반으로 운항하고 있는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의 관광지인 코타키나발루, 랑카위, 페낭 등 3개 지역에서 중국과 베트남을 잇는 노선을 추가했다. 코타키나발루-중국 우한 구간은 1월22일부터, 랑카위-광저우 구간은 1월24일부터, 페낭-호치민 구간은 1월25일부터 취항을 시작했다. 신규 노선 3개 중 2개가 중국과 말레이시아를 잇는 노선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영향력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 국적의 LCC인 비엣젯항공도 신규 항공기를 꾸준히 도입하고 있다. 지난 1월21일 에어버스 A321 두 대를 추가로 도입한 비엣젯항공은 현재까지 총 3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에어버스사에 총 100대의 항공기 구입을 계약했기 때문에 향후에도 기종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에 도입한 두 대의 항공기는 에어버스와 계약한 100대 중 12~13번째 항공기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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