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카오를 찾는 자유여행객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홍콩-마카오를 연계해 방문하는 여행객 수요도 있지만 ‘마카오만’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마카오 인·아웃 여행객도 증가 추세다. 자유여행객들의 특징 중 한 가지는 여행사에서 제공하지 않는 관광지를 직접 찾아다닌다는 것이다. 최근 마카오를 방문하는 자유여행객들의 광둥성 ‘주하이(주해)’ 방문이 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마카오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주하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찾아가기 번거로울 수 있는 관광지다. 그럼에도 자유여행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마카오와는 또 다른 매력의 휴양을 즐길 수 있다는 곳으로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여행사 역시 자유여행객들의 발길을 잡기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나섰다. 주하이 당일 투어 일정을 시작으로 ‘마카오-주하이-마카오’로 이어지는 2박4일 골프투어, 관광투어 등의 상품도 증가하고 있다.
한룡여행사에서도 마카오와 주하이를 둘러볼 수 있는 마카오 인·아웃 상품을 개발했다. 마카오관광과 주하이 휴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다. 주하이의 관광지는 대체적으로 내포된 의미와 이야기가 재미있다. 때문에 이를 고객들에게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주하이를 전문으로 하는 가이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카오의 AVIS에서 운영하는 마차인 ‘투어머신(Tour machine)’ VIP 투어도 시작했다. 신청 고객에 한해 펜하성당, 성라자로 지구, 성바울성당, 콜로완 섬, 베네시안 등 마카오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자유여행객이 소수로 구성된 여행객만의 특별한 마카오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마카오 한룡여행사 최윤식 소장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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