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 왕족 방한해 문화적 특징 적극 설명…아일랜드마케팅, 여름~겨울 시즌 준비 중

인도네시아 발리, 우림 속에 숨어있는 우붓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다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우붓 만의 색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우붓 지역에서 터를 잡고 살아온 우붓 왕족의 6대손인 푸트라(Tjok Gde Putra a a Sukawati) 왕이 지난 13일 방한해 우붓의 문화에 대해서 설명했다. 푸트라 왕은 종교, 문화, 정치 등 사회 전반적인 부문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우붓에 로얄 피타마하 리조트 등을 소유하고 있다. 
 
●mini Interview
우붓 왕족 6대손 푸트라Tjok Gde Putra a a Sukawati 왕
“전통 문화와 예술 어우러진 독특한 우붓의 문화”

이번 한국 방문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로얄 피타마하 리조트를 판매하는 파트너사를 방문하고, 우붓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분위기를 전해주기 위한 것이다. 우붓은 전통과 현대의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우붓 왕족들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래 전부터 예술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정책을 펼쳤고, 이를 통해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외부인의 방문이 이어졌지만 우붓의 전통 문화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힘쓰기도 했다. 무분별하게 훼손되거나 사라지는 유적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박물관을 만들기도 했다. 덕분에 지금 우붓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문화가 살아있는 곳으로 자리하게 됐다. 우붓의 문화는 우붓 사람들의 것이기도 하지만 모든 관광객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한국 시장은 우붓에 매우 중요하다. 전체 비중이 15%에 달할 정도였으나 지난해 조금 줄어든 것이 아쉽다. 올해는 정부 차원에서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인도 시장에 주력적으로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어서 발전적인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 Hotel  
로얄 피타마하 The Royal Pita Maha
“신비로운 풍경과 럭셔리 서비스의 만남” 

로얄 피타마하는 지난 2005년에 오픈한 럭셔리 리조트다. 우붓을 관통하는 아융강이 내려다 보이고 한편으로는 우림 속에 자리해 우붓의 자연을 그대로 담고 있는 모습이다. 총 51개의 단독 빌라로 구성돼 있고 각 빌라의 프라이버시가 완벽하게 보장된다. 프라이빗 풀은 물론 리빙룸, 자쿠지를 갖추고 있고 덕분에 빌라 안에서도 충분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얄 피타마하는 아일랜드마케팅과 16년째 GSA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일랜드마케팅 황정태 대표는 “우붓에 맞춘 목적지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오는 여름~겨울 시즌을 대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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