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여행사 순위 변동
-작년 4월보단 소폭 상승

3월만은 못했고 작년 4월보다는 조금 나았다. 본지가 지난 3일 여행사의 4월 BSP 실적을 집계한 결과 7,710억원으로 3월의 7,860억원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위 여행사를 기준으로 보면 3월보다 실적이 늘어난 곳은 9개사에 그쳤지만 작년 4월보다 늘어난 곳은 12개 여행사다.      
 
이같은 현상은 전체 BSP 실적의 73% 가량을 차지하는 상위 20위권 여행사에도 비슷하게 반영돼 3월의 5,771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5,649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에서는 올해 4월이 부진했던 이유로 총선에 따른 인센티브 물량이 주춤했던 영향을 큰 원인으로 꼽았다. 

전체적으로는 소폭 하향 곡선을 그렸으나 여행사별로는 평균 이상의 등락을 보이며 희비가 엇갈린 기업들도 있었다. 1위부터 10위까지는 세중과 온라인투어, 레드캡 투어 등이 상승했지만 순위는 3월과 변동 없이 각사가 자리를 지켰으나 20위 권에서는 다소 변동이 있었다. 참좋은레져와 롯데관광 등은 3월보다 각각 13.2%, 15.5% 증가하며 각각 순위를 끌어올린 반면 비티앤아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실적이 하락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김기남 기자 gab@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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