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케이블·IPTV·라디오 등 다양
-브랜드 인지도 높여…성수기 모객 겨냥

7~8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다수의 여행사가 TV, 라디오 등 방송 매체를 통한 광고와 협찬 등의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오는 5월29일부터 6월10일까지 KBS2채널과 MBC를 통해 여행박람회 관련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5월14일부터 시작한 올레, BTV, U플러스 등 IPTV 채널에서의 광고 역시  6월10일까지 방영 예정이다. 

웹투어는 지난 2일부터 SBS, JTBC, tvN 등 3개 채널을 통해 TV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슈가맨(JTBC), 비정상회담(JTBC), 디어마이프렌드(tvN) 등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높은 인기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저녁 시간대로 광고를 편성했으며 5월 말까지 방영할 계획이다. 

라디오 광고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여행사가 참여한다. 하나투어는 CBS에서 하나프리항공 관련 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KBS, MBC, CBS의 라디오 채널을 통해 꾸준히 광고를 진행해 온 모두투어는 오는 6월부터 프로그램을 변경 편성하는 등의 변화를 줄 계획이다.

온라인투어는 5월1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총 5개 채널(KBS-쿨FM, MBC-FM4U·해피FM·표준FM, CBS)에 아침, 점심, 저녁으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온라인투어 박기준 대리는 “라디오 광고는 여름 성수기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고객에게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바라보고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RT 역시 지난 5월5일부터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으며 참좋은여행도 KBS FM, MBC-표준FM, CBS 등의 채널에 전국 2개월간 2,600회의 광고를 진행했다. 

여행사의 광고는 결과적으로 성수기 모객을 위한 전략이다. 여행 성수기를 앞둔 상황에서 인지도가 높은 여행사일수록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참좋은여행 이상필 부장은 “KT 스카이라이프 채널을 통해 3개월간 14개 채널에 700회의 광고도 집행할 예정”이라며 “광고 집행은 7~8월 성수기를 앞두고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5월 집행 광고는 중장거리 목적지로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를 노리고 시작하는 광고”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블채널 중 시청률이 높은 상위 14곳을 선정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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