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발권부터 본격 시행
-국제선 최대 ‘150달러’까지

아시아나항공(OZ)이 마일리지 항공권에도 수수료 정책을 변경한다. 지난 4월 항공권 노쇼에 대해 건당 10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한 데 이은 두 번째 ‘노쇼 근절 캠페인’ 움직임이다.
새롭게 적용되는 수수료는 마일리지로 구매한 국내·국제선 항공권과 좌석 승급 항공권에 부과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발급한 항공권에 모두 해당되며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 역시 포함이다.

적용 대상은 노쇼(No-show, 예약부도), 항공권 환급, 항공권 재발행에 해당한다. 노쇼 수수료는 항공기 출발 시간 이전까지 취소하지 않은 마일리지 항공권·좌석승급 항공권에 해당하며, 환급 수수료는 항공기 출발 전 예약이 취소된 항공권에 대한 마일리지 환급에 대한 수수료를 의미한다. 여정 변경으로 인해 항공권을 재발행할 경우 역시 재발행 수수료가 부과된다. 단 동일 노선이나 동일 시즌, 동일 클래스 내 변경은 예외다.

수수료는 국내선 5,000원 또는 500마일이다. 국제선의 경우 재발행 수수료는 30달러(한화 약 3만6,000원) 또는 3,000마일이며 노쇼(예약부도) 수수료는 50달러(한화 약 6만원) 또는 5,000마일이다. 국제선 노쇼 수수료는 환급·재발행 수수료와 별도로 부과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올바른 예약문화 정착과 마일리지 항공권, 좌석승급 항공권의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시행”이라고 전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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