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스페인 지역 설명회…마드리드 주21회, 바르셀로나 주28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말라가, 빌바오, 발렌시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터키항공(TK)이 이스탄불에서 취항하고 있는 스페인 내 6개 도시다. 터키항공은 지난 5월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업계 대상 스페인 지역 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다양한 스페인 노선을 소개했다.

터키항공은 이스탄불-마드리드 노선을 주 21회(매일 3회), 이스탄불-바르셀로나 노선을 주 28회(매일 4회), 이스탄불-말라가 노선을 주 14회(매일 2회) 운항하고 있다. 주 11회 운항하는 인천-이스탄불 직항 노선과 연계해, 인(In)·아웃(Out) 도시를 달리하면 다양한 스페인 여행 패턴을 만들 수 있다. 터키항공 무함메드 파티 둘마즈(Muhammed Fatih DURMAZ) 한국지점장은 “한국 국적 항공사의 스페인 직항은 단 1개 도시만을 운항하고 있지만, 터키항공은 스페인 내 6개 도시는 물론 포르투갈 포르투, 리스본과 남프랑스 니스 등 다양한 도시들을 취항하고 있기 때문에 훨씬 알찬 여행을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터키항공 마드리드지점 야햐 센소이(YAHYA Z. SENSOY) 제너럴매니저는 “인천에서 마드리드로 들어올 때 가장 편리한 스케줄은 TK091편(오후 11시10분 인천 출발, 오전 4시30분 이스탄불 도착)을 탑승한 다음 TK1857편(오전 7시35분 이스탄불 출발, 오전 11시 마드리드 도착)으로 환승하는 것”이라며 환승 대기 시간이 3시간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밖에도 타 항공사들이 많이 취항하지 않고 있는 말라가, 빌바오, 발렌시아 등까지 1회 환승으로 쉽게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노선은 이르면 6월부터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한편 터키항공은 동계시즌인 오는 11월28일부터 TK089편의 운항 요일을 기존 ‘목·금·토·일요일’에서 ‘월·금·토·일요일’로 변경한다. 터키항공은 2015년까지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최고의 유럽 항공사’로 5년 연속 뽑혔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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