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를 찾는 허니문 여행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호텔의 태세 변환도 이뤄지고 있다. 무작정 허니문 고객 유치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포괄적인 개념의 커플 여행으로 마케팅 초점을 확대하는 것이다. 태국 지역 한 호텔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허니문에 집중해 왔는데 최근 한국에서 하와이 등이 인기를 끌면서 수요가 떨어진 측면이 있다”며 “마케팅 타깃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리한 접근성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만큼 어린 아이를 동반하는 가족여행 또한 무게감이 커지고 있다. 
 
차민경 기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