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부터 인천-LA 주7회 취항
-UA항공기 교체 맞물려 공급 감소

싱가포르항공(SQ)이 10월23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인천-로스앤젤레스로 목적지를 변경한다. 이번에 인천-로스앤젤레스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기존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투입됐던 B777-300ER로 동일하며 주7회 운항할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은 그간 싱가포르 출발 홍콩, 인천 경유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운항해왔다. 유나이티드항공이 9월8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B787-900을 투입하면서 좌석수가 122석 줄어든 데다 싱가포르항공마저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단항해 공급석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로스앤젤레스 항공스케줄은 SQ9편이 11시20분 인천을 출발해 현지시간 6시40분에 도착하며, 복편인 SQ7편은 17시15분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다음날 22시30분 인천에 도착한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중대형 항공기 A350-900을 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주7회 운항으로 싱가포르항공이 운항하는 최장거리 노선이다. 또 2018년 A350-900URL 항공기를 인수해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에도 취항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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