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개국 6,000여명 모여 미팅만 10만건  
-3년간 47억달러 여행업 거래 발생 예상
-카트리나 이겨낸 뉴올리언스 매력 선봬
 

올해로 48회를 맞은 IPW 2016 (International PowWow 2016)이 지난 6월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얼니스트 N. 모리얼 컨벤션 센터(Ernest N. Morial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다. 이번 IPW에는 73개국에서 6,000여명이 참가했으며, 1,350여개 부스가 설치돼 총 10만5,000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다. 한국에서는 17개 여행사 임직원 26명을 포함해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브랜드USA, 캘리포니아관광청과 미디어까지 총 39명이 참가했다.

뉴올리언스에서 IPW가 개최된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14년만이다.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강타로 도시 전체가 파괴되는 피해를 입은 뉴올리언스는 이번 IPW를 통해 완벽히 복구된 관광도시로서의 모습을 전 세계 여행업계에 보여줬다. 공항에서부터 재즈 악단의 공연으로 IPW 참가자들을 환영했고, 행사장 곳곳과 이브닝 이벤트 등에서도 화려한 음악 공연을 선보이며 미국 재즈를 대표하는 도시의 매력을 과시했다. 

IPW를 주최하는 U.S.트래블어소시에이션에 따르면, 이번 뉴올리언즈 IPW는 지난 2002년보다 참가자 수가 20% 증가했으며 특히 올해는 중국, 타이완, 한국, 칠레, 콜롬비아 참가자들이 크게 늘었다. 미국의 리서치회사 록포트 애널리틱스(Rockport Analytics)는 이번 IPW로 인해 향후 3년 간 47억 달러의 직접적인 미국 여행업 거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뉴올리언스 글=고서령 기자
사진=Travie writer 채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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