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랜드 로드쇼 67개 업체 참여해 개최
-여성 및 MICE 위한 프로모션 확대 운영

태국의 67개 관광업체가 한국을 찾아 여러 가지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6월13일과 6월15일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열린 ‘2016 타일랜드 로드쇼’에서는 태국 셀러와 한국 바이어 간의 미팅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국내 참가자에게는 기존 비즈니스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쌓는 것은 물론 현지 정보를 얻는 기회로 작용했다. 한편, 태국관광청은 로드쇼를 빌어 새롭게 준비하는 프로모션과 마케팅 방향을 설명했다. 

태국관광청은 마케팅 타깃을 좀 더 세분화 하고 타깃에 맞춘 프로모션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태국관광청이 올해 진행하고 있는 ‘디스커버 타이니스’ 캠페인과 맥을 맞춰 체험하는 여행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성별로는 여성에 집중하며 캠핑여행, 인센티브 등 MICE 여행, 무에타이여행 등을 키워나간다. 태국관광청 이광우 이사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계속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깃별 주요 전략을 살펴보면 여성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태국에서 이번 여름 시즌에 진행되는 그랜드 세일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여성만을 위한 프로모션도 다수 준비 중이다. 캠핑과 무에타이는 상품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MICE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번 타일랜드 로드쇼에는 태국관광청의 MICE 전문 부서인 티셉(TCEP)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기도 했다. 유치 인원수에 따라 전통무용, 무에타이 체험, 출입국 간소화 및 단체 성격에 따른 행사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새롭게 론칭된 뮤즈 패스(Muse Pass)도 소개됐다. 한번 구매하면 태국 내 박물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제휴된 쇼핑몰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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