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2개 온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다수 …2015년 한국 방문객 6% ↑

동유럽 인기의 상승세가 여전히 뜨겁다. 최근 한국인 관광객 증가에 동유럽 국가들의 관심도 높아진 상태다. 헝가리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헝가리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수는 2,018만9,000명이며 이중 한국인 방문객수는 10만4,115명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아시아 국가 5곳 중 헝가리 방문객이 가장 많은 국가중 하나로 중국(12만5,857명)에 이어 2위로 성장했다.  

헝가리를 나타내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적지 7곳을 자랑하며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잘 구축된 도시로 FIT들이 여행하기 적합한 도시다. 1,372개의 온천을 보유한 ‘스파의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또 토카이(Tokay) 와인과 함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유럽 내에서는 ‘미식의 도시’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은 95개 도시에 노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전년대비 12.5% 증가한 1,029만8,963명 승객을 수용했다. 올해 안으로 13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한편 헝가리는 동유럽 국가 중에서도 저렴한 물가로 MICE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는 장점을 자랑한다. 부다페스트에는 4~5성급 호텔이 약 85여개로 보다 넓고 웅장한 공간을 다수 갖추고 있다. 올해는 리츠 칼튼 호텔이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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