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BSP 실적이 전년 대비 큰폭으로 상승했다. 
여행신문이 집계한 6월 전체 BSP 실적을 보면 8,653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위 여행사의 BSP 실적은 전체 평균을 능가하는 34.2%를 기록했다. 6월 실적의 전년대비 가파른 상승은 지난해 6월이 메르스로 최대 피해가 발생했던 시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단순히 항공 시장 자체의 호황으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타이드스퀘어는 작년 동기 대비 110.3%가 성장했으며 노랑풍선도 85.6% 증가를 기록했다. 6개 여행사가 전년보다 50% 이상 실적이 늘었으며 30% 이상 실적이 증가한 여행사도 10개 여행사에 달했다. 하나투어와 인터파크의 BSP 경쟁에서는 본사와 지사를 더한 수치는 하나투어가, 본사만 기준으로는 인터파크가 1위를 기록했다. 상위 20개 여행사 중에는 탑항공(-7.8%)과 비티앤아이(-5.1%)만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보였다. 

김기남 기자 gab@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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