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과 패키지의 장점만 살린 하이브리드 여행상품 부각 

자유여행이냐 패키지냐, 갈팡질팡하는 이들을 위한 절충안이 있다. 자유여행과 패키지의 장점만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패키지’ 상품이다. 빡빡한 일정에 맞추기 싫어하면서도 준비는 편하고 안전한 여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해 여행사들이 속속 자유여행과 패키지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내일투어는 지난 6일 ‘유럽 자유여행 패키지’를 출시했다. 자유여행을 선호하지만 여행준비 및 언어 장벽에 어려움을 느끼는 40~60대 중장년 여행자들을 겨냥한 상품이다. 원치 않는 쇼핑이나 옵션, 팁이 없고 꼭 필요한 현지투어만 상품에 포함돼 있다. 쇼핑은 전통시장, 슈퍼마켓, 아웃렛 등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패키지처럼 버스로만 이동하는 게 아니라 항공, 열차, 전용차량 등 원하는 교통수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모두투어도 올 여름 괌과 사이판 상품의 특성을 세분화해 가족은 물론 남녀노소 모든 여행객들을 위한 ‘세미팩’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가장 기본적인 심플 세미팩부터 기본을 변형시킨 프리팩, 클럽이나 프리미엄 객실로 업그레이드한 럭셔리 상품까지 다양성을 최대화했다.

김예지 기자 yej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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