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여행사 직거래 겨냥…8월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

중국의 대형 여행사 투뉴(Tuniu)가 서울지사를 설립했다. 한국의 주요 파트너인 호텔과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직접 거래를 통해 보다 활발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다.

‘투뉴’는 2006년 설립해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주력은 패키지 상품이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쩐 등 중국 180여개 도시에서 출발하는 국내·외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여행객들의 흐름에 맞춰 패키지 상품뿐만 아니라 에어텔, 항공, 호텔 등 단품 판매로도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온라인 판매 비중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베이징에서 호텔과 항공 시스템 개발 오픈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투뉴 서울지사는 지난 5월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한국 법인 설립 절차를 마쳤다. 손영란 지사장을 포함한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 파트너가 사용하기 편리한 시스템 개발에 한창이다. 본격적인 한국에서의 홍보·마케팅 활동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된 8월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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